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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학년6반을 맡으셨던 박혜정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.

  • 작성자박**
  • 등록일 2025.03.04
  • 조회수 251

안녕하세요 박혜정 선생님~

 

2024년 1학년 6반 최호윤의 엄마 박혜정입니다.

오늘은 호윤이의 2학년 첫날인데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.


한 해동안 천방지축 아이들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지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.


년 초 전화 상담때, 저희 아이에 대해 말씀드리며 걱정을 하니, 선생님께서 아이들이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으니 괜찮을거라고 차분하게 말씀해주셔서 안심이 되고 감사했습니다.


아이가 '학교에 왜 꼭 가야하고, 왜이렇게 일찍 가야하냐'며 불평하고 울어서 나름대로 타이르며 버티던 중, 하교시간에 선생님께서 '호윤아 그건 아니야~ 선생님은 호윤이 보고싶으니까 학교에 꼭 와~'하시며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.


방과후 디딤돌 국어시간은 아이에게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 그 때 의외로 수강생이 두명뿐이라 과외하는 것처럼 담임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. 각각의 아이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. 저와 남편은 학원에서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으로부터 배울수있고, 선생님과 친해지고 학교 적응에도 좋다며 기뻐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.

 

한 번은, 반친구와의 갈등도 있었지요. 아이가 그 친구와의 불편함을 계속 언급했습니다. 한 달, 몇 주... 기다려보았는데 하루는 등교할 시간을 앞두고 가지않겠다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. 참 난감했고 일단 갈등의 내용을 편지로 적어 아이편으로 선생님께 보내었지요. 나중에 아이에게 어떻게 되었는지 들어보니 선생님께서 자기들 둘을 불러 얘기를 하셨다고 했고 그 뒤로도 계속 주의를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. 그 친구도 밝고 적극적인 예쁜 아이였고, 저희 아이에게도 어떤 잘못이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 섣불리 행동할 수는 없었습니다. 그 당시 선생님께서도 신경이 쓰이셨을텐데 대처를 잘 해 주신 덕분에 지금도 그 아이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.


거의 매일 써주시는 학교종이 알림장을 잘 읽으며 놓치는 것 없도록 나름대로 노력하였습니다. 선생님의 위트있는 멘트도 읽는 재미가 있었고 고된 일과속에서도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학급을 잘 이끌어 가시려는 마음이 읽혀졌습니다.

다른 학부모들도 그 마음을 아시고, 일일이 전달은 못하셨겠지만 아이들과 선생님을 응원하는 마음은 컸을거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.


스승의날 때 제가 만들어보낸 작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셨다고해서 감사했습니다.


학기초에 선생님께서 99세로 시작하셔서 호윤이가 선생님 나이가 언제 적어져서 자기들과 더 재밌게 놀지 궁금해했는데 학년말에 몇 세로 마치셨는지 궁금합니다.

 

감사했습니다, 건강 잘 챙기십시오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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